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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라진 벼 미곡처리장 내사
검찰이 농협이 위탁한 벼를 임의로 처분한 미곡처리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강릉농협이 위탁한 산물벼 948t 중 780t을 임의로 처분한 혐의로 모 미곡처리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미곡처리장은 지난 2월 폭설로 보관시설이 붕괴하자 임의로 벼를 처분한 후, 강릉농협에 대금 일부는 지급했지만, 아직 8억 7천만원 가량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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