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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휴가지 해충 "조심하세요" R
[앵커]
여름 휴가철 산이나 계곡으로 놀러갔다가, 모기나 나방 때문에 고생하셨던 경험, 한번쯤 있으실텐데요.

올해는 봄철 고온현상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 발생이 급증했습니다.

벌레 가운데, 독성이 있는 해충도 적지 않은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푹푹 찌는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데 계곡만큼 좋은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왔는데 공기도 좋고 상쾌해서 가족들도 좋아하고 너무 좋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산이나 계곡에선 여름철 불청객 해충들 때문에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고온현상에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해충 발생이 급증했습니다.

나비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피부에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독나방은 도내 산간지역 70여 ha에서 발견됐는데, 작년보다 2배가 넘는 수칩니다.

최근엔 일본뇌염 모기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이같은 독성이 있는 해충에 물리게 되면 가려움과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는데, 심할 경우 목숨도 위험합니다.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윱니다.

밝은 색의 옷이나 스프레이나 향수 같은 자극적인 냄새를 피해야 하고, 물렸을 경우엔 상처 부위를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긁거나 된장 같은 걸 바르면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되고 항이스타민 연고를 바르거나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포터]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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