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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연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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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첫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고향집에 도착하셨거나, 모처럼 긴 연휴 느긋하게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역과 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붐볐고,
전통시장과 관광지에는 활기가 돌았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귀성 차량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지만, 차량 흐름은 더디기만 합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대합실마다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그리운 가족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이렇게 왔는데 반갑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감이 큽니다."

추워야 제맛인 스키장에는 형형색색의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누볐고,

관광지마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전통시장은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설 대목을 맞았습니다.

떡과 전을 파는 가게 앞에는 끝이 어딘지 모를 긴 줄이 생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명절 답게, 준비할 음식이 더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가족들하고 같이 명절을 맞아서 맛있는 것도 먹고 요리를 해보려고 장을 보러 왔습니다."

상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저희도 맛있는 거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한거 손님들한테 보답을 많이 하려고 하니까 많이 좀 찾아오시고요."

종일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밤이 되면서 점차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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