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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 신축이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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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오신 분들을 위한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기도 하지만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강원도가 새해 시작부터 특별자치도 청사가 될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로 춘천 봉의산 자락에 자리잡은지 66년이 된 강원도청.

건물이 낡은데다 부지가 좁아 주차공간 역시 턱없이 부족해 민원인 불편이 컸습니다.

◀브릿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해 온 청사 이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청 신청사 부지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확정 후, 최근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용역을 통해 신청사를 고은리로 옮기는 것이 타당한 지를 살펴보고,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지방재정법 예산쟁점 파악 등 틀부터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12월 초순까지로, 용역비 4억 3,700만 원을 투입합니다.

신청사는 10만㎡ 규모로 2026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건립 비용은 토지 보상비를 포함 4,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사업비는 연간 최소 600억 원씩 적립하는 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청사를 지으면서 인근 30만㎡는 공공기관 부지로, 60만㎡는 상업·업무·미디어 지구로 함께 개발합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행정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도정 업무 수행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도청사 신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고은리 일대 118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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