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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특공대 창설..테러 대응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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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경찰의 숙원이던 경찰특공대 창설이 확정됐습니다.

경찰특공대는 올 하반기 출범할 예정인데요.

도내 테러사건과 강력범죄 대응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찰특공대가 없어 폭발물 의심 신고가 발생하거나 테러 위험이 있을 때마다,

경기북부청 특공대에 출동 요청을 해야만 했던 강원경찰.

/경기 의정부에서 출발한 특공대가 과거 무장공비가 침투했던 강릉까지 닿으려면 3시간,

국가 중요시설인 소양강댐까지도 2시간 정도가 걸려 긴밀한 테러 대응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재작년부터 충북, 울산과 함께 경찰특공대 창설을 추진했지만,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좌절됐습니다.



"다행히 올해 정부 예산안엔 강원과 충북,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 예산이 모두 반영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이 확보한 특공대 창설 예산은 28억 8천만 원.

우선 6억 원을 들여 춘천 신북읍 강원경찰박물관 주차장 부지에 2층 규모로 임시 청사를 짓고,

특공대 사무실과 당직실, 체력단련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공대원은 32명으로 구성하고, 특공대장은 경감급이 맡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경찰특공대 창설이 확정돼 금년 하반기에 창설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경찰특공대가 창설되면 테러뿐만 아니라 각종 강력범죄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원경찰청 특공대는 오는 8월 공식 출범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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