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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도시 원주, 국제걷기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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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레킹 도시를 선포한 원주시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등으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최근 걷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다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국제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과 환태평양 걷기연맹 등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공인 대회입니다.

지난 1994년 경주에서 제1회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 뒤 원주시에서 대회를 유치하면서, 1996년부터 매년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2021년 축소됐다가,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최근 걷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민선 8기 원주시가 원주 국제걷기대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댄싱공연장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5㎞에서 30㎞까지 다양한 코스로, 단풍으로 물든 치악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쟁하거나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니어서 누구든지 참가해 자유롭게 걸으면 됩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합니다.

[인터뷰]
"걷기대회 참가를 위해 1~5일간 원주에서 머물며 다양한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스포츠 관광도시 원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코스 지도, 완주를 증명하는 완보증이 지급되며, 오는 25일까지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합니다.

원주시는 이번 대회에 외국인 3백여 명을 비롯해 만 명 이상의 참가자 유치를 목표하고,

대회 전날에는 국제 우호증진을 위한 친교의 밤 행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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